2016. 6.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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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일에 캐드, 홈페이지 제작도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1

 

20대 후반 경리직 1개월차입니다.

예전 회사는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던 인쇄디자인 회사인데

편집디자이너로 1년 있었습니다.

거기서 했던 업무는 디자인 업무가 강도 높은 것도 아니여서

책자 까진 아니고 팜플렛까지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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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장님이 컴맹이시라 불러주시는거 옆에서 받아쓰기 하듯이

워드, 엑셀로 문서 만들어드리는 정도?

퇴사 직전에는 전자로 세금계산서 발행, 세무사무소에 매입매출 자료 전송,

각종 서류 보관 그리고 일단 직원이 저 밖에 없었으니 커피나 종이컵 사오는 잔심부름정도는

사장님 뿐만이 아니라 오시는 분들 95%가 아버지뻘이기 때문에 제가 했습니다.

관공서와 납품을 주로 하기 때문에 업무시간, 휴무는 모두 관공서와 동일하게
가끔 한두시간 잔업도 있었지만 거의 주5일, 공휴일 휴무 그리고 월급은 130만원 입금 받았구요
그런데 법적 문제로 연루되면서 회사가 문닫기 직전이 되면서
가끔 오셨던 거래처 손님의 권유로 퇴사 처리를 하고 이쪽으로 오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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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월급에 주5일 근무, 칼퇴근

세금계산서 발행 할줄 아느냐? 책상에 서류정리가 하나도 안 되있다면서

그런거만 좀 정리하면 된다고 하시길래 평소 사무보는 업무와 비슷해서 결정을 했는데...

너무나도 체계가 안 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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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명세표도 불러주시면 제가 작성하긴하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불쑥 책상에 오셔서

작성파일 켜는 시간 3~4초도 못 기다리시고 갑자기 품목만 다다다다 하고 갈길 가십니다;;;

어느업체인지, 수량 다시 여쭤보러 제가 가야되는데 원래 이렇게 하는건가요?

얼마전 5월5일 어린이날 출근, 임시공휴일도 당연히 출근.. 이 날 모두 휴일근로수당 없고

원래 주 5일이니 휴무 상관없이 해야된답니다.

그래도 그나마 칼퇴와 주말은 지켜주시네요

2~3주 지나니 캐드는 할 줄 아느냐 하시길래 기초는 할줄안다고 하여 간단하게 그려드렸습니다.

캐드라고 해서 치수도 제시 안 되어있어 눈대중으로 합니다.

그래서 도면이라기 보단 그림에 가까운;;

 

경리일에 캐드, 홈페이지 제작도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5

 

그래도 한건에 2~3시간걸리고 일주일 한두번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인터넷 홍보 좀 해야되겠다고 알아보라 하십니다.

네 알아봐드렸습니다.

여러 홈페이지 제작, 관리 업체 비교해가면서 나름 업체를 선정하여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금액지불방법과 호스팅 등.. 맘에 안 드시는지 다시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다른 업체가 아닌,

이런거 말고 직접 만드는걸 알아보랍니다.

저는 웹디 전공도 아니고 어떻게 만듭니까...

호스팅 비용이 왜 들어가는지도 이해 못하십니다.

 
예전에 홈페이지가 있었다는데 당연히 금액을 지속적으로 지불 안 하니 없어졌겠죠
만들었는데 그게 왜 없어지냐고 다시한번 찾아보랍니다.
안되면 노력해서 되게 하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러면 전문직종은 왜 있나요? 하루이틀만에 인터넷 검색 때려가며 할것 같으면
전공은 왜 있는거죠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사수도 없고 사무실에 달랑 혼자,
전에 근무 하셨던분은 하루 한두시간만 진짜 간단한 업무만 보셔서 알바비 50만원 받아가셨다는데
그분한테 인수인계 1시간짜리 받을때는 계산서 발행, 영수증 챙기고, 서류 종류별로 모아두고
엑셀 자료입력. 솔직히 한시간도 안되서 인수인계 끝난 정도였는데
캐드나 홈페이지 제작은 일반사무업무가 아니라 전문업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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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상 바로 옆에 회의 공간이 있습니다. 회의라고 하기엔 그냥 쇼파와 책상이죠

다른 업체와 협상하실 때 저는 제 업무를 하기 때문에 신경 안 씁니다.

타업체 : 경리 새로 뽑았네? 그래 자네는 좀 회사를 체계적으로 정리 해야되. 내가 다 불안해

사장 : 글쓴이야 들었지? 응?

20년 가까이 운영하시면서 한달도 안된 직원한테 떠넘기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타업체 관계자님이 사장님과 협상하다가

갑자기 저보고 협상내용 들었으니 증인해야되 라고 명령 하시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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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가 협상이나 계약 내용까지 다 알아야 하나요?

진짜 예전 회사에서 지금도 가끔 찾아서 왔다갔다하며 업무 보기 때문에 가뜩이나 심란한데

경리 업무 범위가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회사가 문제만 없었더라면 결혼 하고서라도 계속 다닐려고 했는데 에휴..

결혼할 나이에 여기서도 그만두면 다른데 취직하기도 힘들고;;;

 

Posted by 파워블
2016. 6. 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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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값 못하는 상사퇴사가 답인건가?1

 


우선 작은 소규모 회사에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상사는 a라 칭하겠습니다

 


a는 저보다 여덟살이 많았고 타업계 경력이 십년정도 되었다 하나 동종업계 경력이 없어 초보 사원으로 들어왔습니다 .

 

 

나잇값 못하는 상사퇴사가 답인건가?2

 

제가 들어오기 전 부터 직원들과 잦은 불화가 있었습니다 .

 


같은 사원인데도 불구하고 하대하고 표정관리가 안되어 본인 뜻대로 되지않으면 나기분 나쁘다.화났다.  하는 것이 얼굴에 너무나도 잘 들어났었습니다.

 

제가 근무를 시작하고 한달정도 도 된 후에 그 분을 갑자기 실장 으로 승진 시켰습니다 .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그렇게 결정을 했으니 군말없이 따랐습니다.

 

 

나잇값 못하는 상사퇴사가 답인건가?3

 

하루 아침에 제 밑에 있는 사원이 제 위에 있는 상사가 되었던 것 이지요..

 


물론 그 사원이 일을 굉장히 잘하여 인정받아 승진을 한 케이스 면 낫겠지만.. 그저 나이때문에 승진을 하였습니다.

 

 

 

부장님이 직접 저한테 a씨는 나이가 많으니까 실장으로 승진시키면 직원이 존중을 할것이라 생각하였던 것이지요..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직원들의 불만만 늘어갔습니다.

 


실장이 된 a 에게 무엇을 물어봐도 본인은 모른다고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라 하면서 자기는 실장이니까 실장으로 대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잇값 못하는 상사퇴사가 답인건가?4

 

저희는 직접 회사 청소를 합니다 .

 


회사 청소당번을 실장이 정하는데 정말 딱 보기에도 그 실장이 가장 일이 적었습니다...

 


하다못해 부장님 보다도 적었습니다.

 
보기에 가장 많은 청소를 담당하는 직원이 장난스레 "제가 제일 많네요?ㅎㅎ" 라고 물으니 그 실장은
"보기에만 그런거지 막상 하다보면 별거 아니야"
 

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그 청소 계획표를 짰을적 저희는 미리 보았고 그 전부터 실장이 가장 적다고 불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 보기에는 실장님이 제일 적으시네요?ㅎㅎ" 라고 장난스레 말하였는데  또 뭐가 불만인지 표정이 어두워 지더라구요..'
 
 
 
한참을 지나서 다른 얘기하고 있는데 그 실장이 갑자기 " 그런데 팀장님 내가 청소를 적게 하는것 같아서 불만있어요? 불만있으면 지금 얘기해요~ " 라고 말하였고
 

전 혹시 기분 나빴나 해서 " 아니에요~ 실장님이 적게 청소한다는게 아니고 .. 보기에 적어보여서 말씀드린거에요~" 라고 정말 좋게 얘기했습니다 .

 

나잇값 못하는 상사퇴사가 답인건가?5

 

 

참고로 그 실장도 직원들 앞에서 저에게 대놓고 면박을 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오죽했으면 직원들 조차 실장 왜그러냐며 왜 우리들보다 팀장님한테 더 심하게 구는건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히스테리를 부렸어요

 


저 할일을 제가 대신 안해주었다는 이유로 직원들 앞에서 자기가 바쁜데 팀장이 대신 해줄수 있는걸 왜 안하고 그냥 가냐 . 라고 이야기 했던적도 있었습니다.

나잇값 못하는 상사퇴사가 답인건가?6

 

 


아마도 실장은 사과를 듣고싶어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오기가 생겼는지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 사람 히스테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직원들에게 이야기 하니 그 실장이 사원이였던 적 자신들에게도 똑같이 그랬다고 합니다.

 


한번씩 돌아가면서 싸웠다고 하네요....

나잇값 못하는 상사퇴사가 답인건가?7

 

 


직원들이 무슨 얘기만 하면 자기 무시하냐고 한답니다.. 무슨 자격지심이 있는지 뭐만 하면 무시한다고 하니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지금 이 사람 하나때문에 회사 분위기가 너무 엉망이에요.. 부장님한테 말씀드렸지만 부장님은 그냥 쉬쉬 하는 스타일입니다...

 

 

 

내일 출근인데 도데체 이 사람 얼굴을 어떡해 봐야 하는지..

 

Posted by 파워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