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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9 직장 사람들의 험담 문화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
2016. 6. 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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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사람들의 험담 문화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1


사회생활할 수록 보게 되는 종류의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늘어나요.


나이와 상관 없이 못된 사람, 남 괴롭히거나 험담하는 사람;;


직장 사람들의 험담 문화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2


남에게 늘 너그럽고 순수했던 대학 동기가 직장 생활 9년차, 사람들 등쌀에 아주 냉소적으로 변한 모습이 맘 아파요. 


보지 못했던 무서운 눈빛과 표정의 출처를 물으니 직장에서 쉽게 보이지 않으려고 개발된 모습이 이제 굳어졌다고 하던 고백이 서글퍼요.


저 역시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 새로운 부류의 진상을 마주하고 힘들어하는 중인데
 
거두절미하고 직장 내 험담 문화가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역이에요.


직장 사람들의 험담 문화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3




소규모 조직은 처음인데요  


순식간에 말이 돌고 그냥 쉬쉬할 필요도 없이 서로 다 알게 되면서



직장 사람들의 험담 문화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4



여직원 간의 험담을 주도하는 분이 당황스럽게도 가장 나이가 많으신 분이에요.


그 분은 자리에 없는 사람 누구든 험담의 대상에 올립니다. 


직장 사람들의 험담 문화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5



주변이들은 동조합니다.


아, 나도 저런 대상이 되겠구나 쉽사리  유추할 수 있어요. 



맞장구치는 직원들 보면 그냥 사람이란 존재가 이런가, 염증이랄까 누구도 못 믿겠는 두려움이 들고요


여전히 너무 순진하게 쉽게 믿고 맘 열고 직장 동료와의 적절한 거리를 두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참 짜증나요. (정 많은 성격입니다)



직장 사람들의 험담 문화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6


그런데 매일같이 얼굴 보는 몇 안 되는 사람들에게 마음 문 닫고 속은 싫어도 겉은 좋은 척 연기하거나 적당히 거리 두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숨막혀질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 신뢰가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제 상태가 좀 슬픕니다. 그냥 사람이 얼마나 지독할 수 있고, 


쓰레기같을 수 있고,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이제 알아버리고 봐버렸는데 제 안의 박자가 안 맞네요.


Posted by 파워블